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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의 원인과 예방 원칙

by 사미_32 2024. 4. 17.

 

식중독의 원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입니다. 세균은 온도나 습도 등의 조건이 모이면 음식물 안에서 증식하고, 그 음식을 먹는 것으로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반면에 바이러스는 박테리아처럼 음식에서 증식하진 않지만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 사람의 장내에서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저온 및 건조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생존합니다.

 

세균이 원인이 되는 식중독은 여름철(6월~8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되는 세균의 대표적인 것은 장관 출혈성 대장균(O157, O111 등)이나 캄필로박터, 살모넬라균 등입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대부분은 실온(약 20도)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기 시작하고 인간과 동물의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빨라집니다. 

 

예를 들면, 장관 출혈성 대장균의 경우는 7~8도 정도부터 증식하기 시작해, 35~40도에서 가장 증식이 활발해집니다. 또, 세균의 대부분은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해, 습도도 높아지는 장마 시기에는 세균에 의한 식중독이 증가합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식중독은 겨울철(11월~3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는, 조리자로부터 식품을 통해 감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대규모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연간 식중독 환자 수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독버섯이나 복어 등의 자연독 등이 식중독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 물질에 의해 식중독은 1년 내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주변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고기나 생선 등의 식재료에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침투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합시다. 

 

또, 여러 가지 물건을 만지는 자신의 손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부착된 손을 씻지 않고 식재로나 식기 등을 만지면 손을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깨끗한 부엌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식기용 스펀지나 후드, 싱크, 도마 등은 세균이 증식하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장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

식중독은 그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음식에 침투하고 체내에 침입함으로써 발생합니다. 따라서 요리를 시작하기 전이나, 식사를 하기 전, 생고기, 생선, 계란 등을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세균의 대부분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증식이 활발해지지만, 10도 이하에서는 증식이 천천히 되고, 마이너스 15도 이하에서는 증식이 정지됩니다. 

 

음식에 붙은 균을 늘리지 않으려면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기나 생선 등의 신선식품 등은 구입 후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또한 냉장고에 넣어도 세균은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두지 않고 일찍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가열에 의해 사멸하기 때문에, 고기나 생선은 물론, 야채 등도 가열해 먹으면 안전합니다. 특히 고기 요리는 속까지 잘 가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마, 식칼 등의 조리기구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합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 계란 등을 사용한 후의 조리기구는 세제로 잘 씻은 다음 온수를 뿌려 살균합니다. 부엌용 살균제의 사용도 효과적입니다.

 

손에 묻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손가락 가운데나 손톱 가운데까지 비누를 사용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만약 식중독에 걸렸다고 생각이 든다면, 구토와 설사의 증상은 원인 물질을 제거하려는 신체의 방어 반응이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을 받지 않고 시판의 설사 등의 약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빨리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